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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중국 남중국해 분쟁지역 시설확충 가속…베트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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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중국해 분쟁해역에서 영유권 강화를 위한 각종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자 베트남이 반발하고 있다.

 

24일 베트남 정부의 온라인 소식지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 베트남명 쯔엉사군도)와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황사, 중국명 시사<西沙>군도)에 대한 중국의 개발 계획을 비판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스프래틀리 제도와 주변 해역에 해양 연구와 환경 보호를 명분으로 과학연구기지, 해양 관측소 등을 설치하는 계획의 수립에 착수하는 등 분쟁 해역에서 시설물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은 파라셀 군도에 속한 7개의 유인도에 제4세대(4G) 이동통신망을 구축한 데 이어 남중국해 수비 환초(중국명 주비자오·渚碧礁)와 미스치프 환초(중국명 메이지자오·美濟礁)에 활주로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 하이 빙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스프래틀리와 파라셀 군도의 주권은 논쟁의 여지 없이 베트남에 있다"며 "중국은 이를 존중하고 불법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정부는 남중국해 분쟁해역에서 자국 어선들이 중국 선박의 공격을 받는 일이 자주 일어나자 해양경비대가 영해 침범 선박에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행정명령을 다음 달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또다른 당사국인 필리핀의 어민 16명은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주변에서 중국 측의 조업 단속으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유엔에 인권 침해 조사를 요청했다고 필리핀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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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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