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화상벌레’ 주의, 손대지 말고 털어내야...,

최근 베트남 전국적으로 "화상벌레(kien ba khoang)"라는 벌레에 의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벌레는 몸길이는 6~7mm로 흡사 개미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머리는 검고 몸은 오렌지색과 검은색 줄무늬로 이뤄졌다.

말라리아/기생충/곤충 연구소 연구원에 따르면, 이 벌레는 체내에 유해 물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벌레를 잡을 때 내부의 체액이 피부에 묻으면 몇 시간 후에 화상을 당한것처럼 붉게 붓고 물집(선상 피부염)이 잡히게 된다. 또한, 눈에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호찌민市 학교 기숙사에서는 9월에만 294명의 학생이 피해를 입은것으로 알려졌다. 기숙사 관리자에 따르면, 매년 9월경에 피해가 급증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3일 일제히 살충제를 살포해 피해가 점차 감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市 피부과 병원에서도 최근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의 관계자에 따르면, 약을 발라도 낫지 않아 피부염 발병 후 진찰 오는 환자들이 많아졌다고 했다. 의사들은 피부에 이 벌레가 올라오면 조심스럽게 털어내야지 눌러서 잡으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thanhnien >> vinatimes : 201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