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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중국 남중국해서 또다시 등대 2곳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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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주변국과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산호초 2곳에 세운 등대 2곳이 준공해 가동에 들어갔다.

23일 중국 신화통신은 남중국해항해보장센터를 인용해 지난 21일 시사군도(西沙群島 파라셀 군도) 링양자오(羚羊礁), 진칭다오(晉卿島)에 건설된 등대가 완공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 등대들이 지름 80㎝, 높이가 6m이고, 최대 5해리(약 9.3㎞)를 비출 수 있으며 수명은 50년, 풍속 17급(초속 60m)의 태풍을 견딜 정도로 견고하게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시사군도는 중국이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9일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 제도)에 속한 암초인 화양자오(華陽礁)와 츠과자오(赤瓜礁) 2곳에 건설된 등대가 가동되자 필리핀과 베트남이 반발에 나섰다.

중국이 등대를 건설한 암초는 필리핀과 베트남, 대만 등이 모두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등대는 높이가 50m로, 8초 주기로 최장 22해리(약 41㎞)를 비추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남중국해 인근 국가와 남중국해를 지나는 선박들의 편의를 위해 난사군도의 산호초에 다른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을 계속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인공섬 주변 12해리 이내가 자국의 영해라며 허가 없이 항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등 주변국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반면 미군이 인공섬 12해리 안쪽에 군함과 항공기를 조만간 파견할 예정으로 미·중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뉴시스 :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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