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市, 교통정체 완화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 대수 감소 검토

하노이市 교통 운수국은 22일 시내 교통 체증 완화 대책에 관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관계 당국은 정체가 다발하는 2개 노선의 버스 운행 대수를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구체적으로는응옌쨔이(Nguyen Trai) 거리를 통과하는 버스의 운행 대수를 시간당 70개에서 30개로, 꺼우져이(Cau Giay) 거리는 60개에서 30개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러시아워의 버스 노선 변경도 검토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응옌쨔이(Nguyen Trai0 ~ 쩐푸(Tran Phu) 구간을 통과하는 9개 노선 중 02/21/27/22/39번의 5개 노선에 대해 응옌쨔이(Nguyen Trai) 거리를 통과하지 않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호퉁마우(Ho Tung Mau) ~ 꺼우져이(Cau Giay) 구간을 지나는 12개 노선 중 16A/16B/27/34/49번 5개 노선에 대해 쑤언투이(Xuan Thuy) ~ 꺼우져이(Cau Giay)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 다른 루트를 경유토록 검토할 예정이다.

하노이市 교통 관리 센터는 러시아워에 단순히 버스 운행 대수을 감소시키거나 경로를 변경하는 것은 승객들의 교통 수요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대응 방안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를 감소 시키거나 운행 루트를 변경할 경우 교통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오토바이의 증가를 초래해 정체를 악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의 교통 신호와 시스템을 지키지 않고 무법적으로 통행하는 오토바이 운행 수량을 감소 시키지 않는한 개선 방법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hanoimoi >> vinatimes : 201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