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항우硏, 프랑스·베트남과 우주 협력 강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CNES), 베트남 호치민 지리자원연구원과 우주 활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항우연은 4일 한-불 양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 CNES와 우주활동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위성정보 활용, 초소형위성 개발, 위성보강시스템(SBAS), 우주탐사, 국제우주법 및 규범 운영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항우연과 CNES는 올해 3월 CNES 원장 및 대표단 일행의 항우연 방문시 본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속적인 양자 회의를 진행해 왔다.
한국과 프랑스는 그동안 다목적실용위성 3호·5호·3A호 개발을 비롯해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개발 및 발,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지상 고정장치 설계시험인증 협력, 나로우주센터 건립 및 발사 운영 통제시스템 기술자문 등 다양한 대형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해 왔다. 또 천리안위성 후속으로 개발 중인 정지궤도복합위성의 해양관측 탑재체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항우연은 또한 이날 베트남 호치민자원지리연구소와 지구관측 위성영상 공동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 인적교류 및 교육협력, 국제공동 프로젝트 개발 협력 확대, 위성영상 활용 협력을 위한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경제 : 201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