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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中 강경파 군사전문가 “남중국해 도서에 군사 주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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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군 내 강경파 장교가 이 해역에 있는 영유권 분쟁 도서들에 군사를 주둔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10일 중국 런민왕(人民網)은 군사전문가인 인줘(尹卓) 해군 소장이 이날 중국 CCTV에 출연해 "미·일 양국이 남중국해 질서에 혼란을 조성하고 있고, 최근 미 해군의 일부 군사행동은 일부 도서에 거주하는 중국 주민의 안전을 위협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인 소장은 또 "미·일 양국이 어떻게 간섭해도 우리는 도서에서의 건축 작업을 지속해야 하고 방어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과 풍 꽝 타잉 베트남 국방장관이 지난 6일 만나 일본 함정의 베트남 해군기지 기항에 합의한 것을 언급하면서, 일본도 남중국해 사안에 끼어들고 싶어 하고 미국의 요구를 빌미로 남중국해 순항을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은 일본 군함의 베트남 깜라인 해군기지에 기항할 수 있도록 허락했고, 내년 초부터 합의된 사안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 소장은 또 "중국은 '불변'의 원칙으로 변화무쌍한 남중국해 사태에 대처해야 한다"면서 "남중국해의 주권과 항행 자유에 관련한 정치, 외교, 법적 근거를 확보하면서 물리적으로 방어능력을 높이는 원칙을 변함 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남중국해 도서에 군사를 주둔시켜 방어력을 높이는 것 이외 레이더 정찰, 방공 등 능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실탄으로 무장한 중국 전투기들이 영유권 분쟁으로 뜨거운 남중국해에서 실전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미국 군사전문 언론은 "중국 주력 전투기들이 이미 남중국해 분쟁도서에 실전배치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인 디펜스뉴스는 9일(현지시간) 중국군이 젠-11B 전투기를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분쟁도서인 우디섬(중국명 융싱다오·永興島)에 배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 젠-11B의 배치가 미군 P-8 포세이돈 정찰기의 작전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닷컴 :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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