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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국제공항에 슬롯머신 설치 추진…세수 확대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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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제공항에 외국인을 위한 소규모 카지노가 들어선다. 베트남 정부는 국제공항에 슬롯머신을 설치하기로 하고 세부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26일 전했다.

도박장 허용 대상자는 출국 또는 갈아타는 외국인과 베트남 재외교포로 제한된다. 베트남에는 수도 하노이와 남부도시 호찌민, 중부도시 다낭 등에 국제공항이 있다.

베트남 정부는 공항 서비스 개선을 슬롯머신 설치 이유로 들었지만 세수 확대가 주목적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재무부는 "다른 나라 일부 공항에서도 사행성 게임기들이 비행기를 기다리는 승객을 위한 친숙한 설비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 허용을 검토하고 남부 휴양지 푸꾸억 섬에 신규 카지노 설립을 허용하는 등 카지노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8개의 카지노가 있으며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이들 카지노의 매출은 총 1조3천800억 동(701억 원)이며 이 중 3천360억 동(171억 원)이 국가 세수로 들어갔다. 

 

 

연합뉴스 :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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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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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 공항에 들여놓겠다니.. 참 어이가없는 정책이네... 역쉬 도박좋아하는 국민성이 나오는건가..
11:19
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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