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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왜 베트남 은행은 파산하지 않을까?” 생각과 문화 차이?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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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베트남계 은행은 부실 채권이 많아도 적자로 파산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 베트남과 다른 나라의 사고 방식 차이 떄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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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베트남은 "보호"에 대해 적극적이다. 보호는 "어머니"인 베트남 중앙 은행의 "아이"인 각 은행들에 대한 생각으로 인수 및 합병 허가 등 행정적인 수법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은행들을 적극적으로 구제해 준다.

 

둘째, 이 같은 보호 본능에 각 은행들의 "의존" 심리가 팽배해 있어 문제가 생겨도 중앙은행이 보호해 줄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상적이라면, 경영에 실패한 은행은 스스로 책임을 지고 파산을 맞아야 하지만 중앙은행이 나서너 구제해 줄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셋째,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인들은 이혼, 해산, 파산 등의 문제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 미국 파산 연구소 연구원 나탈리 마틴(Na​​talie Martin)씨는 "일본에서는 파산하면 그에 대한 굴욕을 버티지 못하고 자살하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넷째, 베트남인은 일반적으로 "파산은 결국 사업은 끝장"이라고 생각한다. 나탈리 마틴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의 재기를 도와주는 파산법이 운영되고 있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은행이 파산할 경우, 국가의 예금 보험 기관이 예금자에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정해져 있지만, 예금 금액을 불문하고 1계좌에 대한 보험금의 한도는 5000만동으로 규정되어 있다.

 

예를 들어 10억동을 약 20개 은행에 나눠 각각 5000만동씩 나눠 입금해 놓으면 은행이 파산해도 개인이 손해볼 일은 없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행동을 하는 예금자는 거의 없다.

 

이런 상황으로 베트남 은행이 파산하하게 되면 개인 예금자에 손실이 매우크고 나아가 은행의 시스템과 국가에 대한 신용도 떨어지기 때문에 중앙은행(SBV)은 어떠한 형식으로든 은행의 회생을 지켜주고 있는 실정이다.

 

 

thesaigontimes >> vinatimes :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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