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태양기전, TSP 라인 대구에서 베트남으로 이전

태양기전이 터치스크린패널(TSP266) 사업을 내년부터 베트남으로 이전한다.

태양기전은 최근 베트남에서 클린룸을 갖춘 공장을 찾고 조만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TSP 생산에 필요한 클린룸을 확보, 대구 TSP 생산시설을 내년 초부터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부터 베트남에서 현지 인력을 뽑아 대구에서 숙련인력으로 양성하고, 2분기부터는 라인을 이전할 방침이다.

이후 하반기에는 TSP 핵심인 센서 제조 라인까지 옮겨 모든 이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태양기전은 베트남에서 경쟁력을 높여 TSP 사업 흑자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TSP 사업 부문 이전이 완료될 경우 주력 아이템 구조조정이 마무리된다”며 “신규 아이템인 멀티컬러필름과 열전사 글라스는 TSP와 달리 매년 설비투자를 진행할 필요가 없어 실적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 : 201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