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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고학력자 취업난 가중…실업자의 20%가 대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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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신흥시장 베트남에서도 고학력자의 취업난이 커지고 있다.

 

27일 베트남 일간 탕니엔에 따르면 노동보훈사회부의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기준 대졸 실업자는 22만 5천500명으로 전 분기보다 13.3% 증가했다.

 

전체 실업자 가운데 대졸자가 차지한 비중은 20%로 지난 1분기의 16%보다 커졌다.

 

7∼8월 졸업 시즌에 대졸자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고학력자의 일자리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베트남에서는 매년 약 100만 명의 고졸자 가운데 3% 정도만 직업훈련 학교를 가고 나머지 대부분은 대학 문을 두드리고 있다.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각종 대학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지금은 400개를 넘어 일부 대학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노동보훈사회부의 즈엉 득 란 직업훈련과장은 베트남이 필요 이상의 고학력자를 배출하고 있다며 공급 과잉을 지적했다.

 

반면 교육훈련부의 호앙 응억 빈 직업교육과장은 "대학 교육의 질이 노동시장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빈 과장은 "선진국에서는 노동인력 가운데 대졸자 비중이 25∼30%에 이르지만 베트남은 7%에 불과하다"며 교육 개선을 통한 취업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 20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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