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차기 국가지도부 인선 박차…“물밑 경쟁 치열”
'빅4' 안갯속…"권력서열 1위 공산당 서기장에 현 총리 관측도"
베트남의 차기 국가지도부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막판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산당 일당체제인 베트남은 오는 20∼28일 제12차 공산당 전당대회를 개최해 임기 5년의 새 국가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베트남 공산당은 국가지도부 후보자들을 최종 결정하기 위해 11일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중앙위원회를 열고 있다.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회의 모습(OANA=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공산당 중앙위는 지난달 회의에서 후보자들을 추렸지만 이번에 후보자를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간 뚜오이쩨는 공산당 중앙위에서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 등 '빅 4' 자리의 재선에 나설 수 있는 '특별 후보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쯔엉 떤 상 국가주석, 응웬 떤 중 총리, 응웬 신 훙 국회의장 가운데 일부는 유임될 것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다.
국가지도부 세대 교체, 일부 연임 등 여러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특별 후보자까지 거론되는 점을 고려할 때 지도부 변화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 정가와 외교가에서는 중 총리가 권력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중 총리는 행정부 수반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대외 개방과 경제 개혁을 통한 경제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정치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 총리가 차기 공산당 서기장이 될 수 있지만 반대 쪽에서는 그의 자유주의적 성향으로 공산당 권력 독점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빅 4' 자리를 둘러싼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으로 지속적 경제 성장,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사태, 반부패 등 국가 현안을 헤쳐나갈 차기 지도부 진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트남 공산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서기장을 선출하고 국가주석, 총리를 내정할 계획이다.
국가주석과 총리, 국회의장은 내년 5월 총선을 통해 새로 구성되는 국회의 공식 선출 절차를 밟는다.
연합뉴스 : 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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