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서 우버 영업 확대…납세 회피에 세무당국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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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에서 영업을 확대하는 유사 콜택시 서비스업체인 우버가 납세 회피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12일 일간 탕니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우버는 베트남 남부도시 호찌민을 거점으로 영업하며 매일 약 10억 동(5천370만 원)의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버가 네덜란드 자회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요금의 20%를 수수료로 받는다고 호찌민시 과세당국은 밝혔다.
과세당국은 베트남에 진출한 지 1년이 넘은 우버에 매출액 신고와 세금 납부를 촉구하고 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덧붙였다.
우버가 온라인으로 콜택시 영업을 하고 있어 정확한 매출과 본사 송금액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과세당국은 우버가 이런 점을 악용하는 것으로 보고 계좌 동결 등 세금 징수책을 검토하고 있다.
호찌민에서 우버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 차량은 4천여 대로, 기존 택시업계의 반발에도 이용자가 늘고 있다.
연합뉴스 : 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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