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페이스북에서 “위조지폐 교환 판매” 용의자 체포, 피해액 수억동

페이스북에서 "100만동(약 50달러)를 위조지폐 500만동(약 250달러)로 교환해 드립니다."라는 위폐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는 제보을 받은 공안부 산하 하이테크 범죄방지 경찰국(C50)이 수사에 나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광고에서는 "위조 지폐 판별기에서도 발견할 수 없을 만큼 진짜같은 위조지폐"라고 부르며, 시장에서 사용해도 절대 발각되지 않는 사용법까지 알려주고 있었다. 거래 대금의 3분의 1을 계약금으로 미리 송금하면 "위조 지폐"을 구매자의 집까지 배달한다는 안내 사항까지 자세히 공개했다.

하지만, 공안이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위조 지폐을 유통하기 위한 내용이 아니라 광고를 믿고 송금한 사람들의 돈을 가로채는 단순한 사기 수법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들은 모두 혐의를 인정한 상태며, 피해액은 수억동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공안 당국의 발표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위폐 제작 및 사용은 물론 운반 및 보관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3~7년의 징역형이 부과된다.

laodong >> vinatimes : 201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