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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동나이市, 파업 노동자들 수천명 거리로 나와 고속도로 정체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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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일 오전 베트남 남부 동나이(Dong Nai)市에서 활동하고 있는 Pouchen社 노동자들이 회사에서 규정한 평가 기준 반발하고 파업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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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이 육교와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있어 고속도로 정체 발생


Pouchen社는 대만계 신발 제조 전문회사로 알려졌다. 회사에서는 근로자들의 업무 성과 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A/B/C 그룹으로 각각 평가해 그에따른 인센티브를 차별 지급한다는 규정을 제시했다.


이 같은 새로운 규정에 노동자들은 반발하고, 파업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자들은 "한달간 정해진 시간을 일하지 않을 경우 기본 수당이 감소된다. 또한, 회사의 관리자들이 평가한 기준에 따라 연공 서열이 정해지고, 그에따라 인센티브가 영향을 받게되어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 같은 새로운 규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파업을 일으킨 상태다.

 

2/25일 17,000명의 직원들은 회사의 일방적인 규정에 반발하며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나이(Dong Nai)省 노동복지국이 나서 노사간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노사간 충돌로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충돌 원인을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개인의 능력과 노력 정도에 따라 차별화하는 시스템에 익숙해 있지 않는 상황이다. 어쩌면 이들은 그냥 시간만 보내면 남과 동일하게 똑같은 급여을 받는것에 길들여져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차별성을 둔 인센티브 지급 제도가 선뜻 이해되지도 않고 받아들 수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회사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받아오던 기본적인 월급여에는 차이를 두지 않아야 하며, 회사에서 추가 보상금(인센티브)을 더 내놓고 그것을 회사의 기준으로 차별해 지급하는 것은 충분히 검토될 수 있는 차별지급 방안이다. 기본적인 월급여를 차별 지급하는 내용에 대하여는 반발 가능성이 다분이 큰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zing >> vinatimes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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