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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탄력받는 베트남 경제…올해 성장률 목표 7%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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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경제의 불안 속에서도 동남아시아의 신흥시장 베트남의 경제 성장세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베트남 정부 소식지에 따르면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전날 각료회의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종전 6.7%에서 약 7%로 상향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성장률은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6.7%를 기록해 정부 목표치 6.2%를 크게 웃돌았다.

 

베트남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연초부터 각종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주요 성장 동력인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승인액 기준)는 1∼2월 약 28억 달러(약 3조4천622억 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5% 급증했다.

 

올해 들어 2개월간 산업생산지수(IIP)는 작년 동기보다 6% 넘게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창업 기업은 1만3천904개로 약 1% 늘었다.

 

국제기구도 베트남 경제에 대해 낙관적이다.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베트남이 6.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ADB가 제시한 45개 아시아 신흥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 6.0%보다 높은 수준이다.

 

영국 경제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베트남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6.8%, 6.9%다.

 

세계 경제가 중국 경기 둔화, 국제유가 약세 등으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베트남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외국인 투자 증가, 수출 증대 등에 힘입어 올해 6.5∼7.0%로 전망되는 중국의 성장률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 총리는 외국인 자금 유치 확대와 사회·경제 개발을 위해 투자 환경 개선과 제도 개혁을 정부 부처·기관에 지시했다.

 

베트남은 앞으로 5년간 6.5∼7.0%의 성장률을 달성해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현재 2천 달러 수준에서 2020년 3천200∼3천500달러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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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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