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부산은행 6월 '호치민지점' 개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 인가를 획득했다.
부산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호치민지점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또 늦어도 오는 6월 말까지 본인가를 취득,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칭다오 이어 두 번째 해외점
현지 진출 부울경 기업 지원
호치민지점은 중국 칭다오지점에 이어 부산은행의 두 번째 해외영업점이 될 전망이다. 또 지방은행 가운데 베트남에 진출한 것은 부산은행이 처음이다.
베트남은 경제성장 속도가 빠른데다 한국의 3대 수출시장인 만큼 호치민지점 예비 인가 획득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는 게 부산은행의 설명이다. 베트남은 높은 교육열 덕분에 양질의 노동력을 대거 갖춘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현재 국내 4천여 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다.
특히 부산은행은 호치민지점이 부산과 경남, 울산에서 베트남으로 진출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명형국 경영기획본부장은 "지난해 베트남과 한국의 자유무역협정이 공식 발효되면서 앞으로 한국기업의 투자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치민지점을 최대한 빨리 개점해 향토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 :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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