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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베트남인의 약 96% “나는 중산층”.., 당신은 어떠세요?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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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uhodo(Hill ASEAN) 산하 생활 종합 연구소가 발표한 "계층 의식에 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인은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약 96%에 달하는 반면, 가계 수입 수준으로 구분한 중산층은 절반 정도 수준인 약 50%에 머물고 있다. 이를 통해 살펴보면, 베트남에서는 "중산층 의식"이 "수입 규모에 따른 중간층"보다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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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결과는 지난 14일 호치민市에서 열린 포럼에서 "아세안 중간층 파악을 위한 새로운 관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된 내용이다. 이번 조사는 ASEAN 지역의 5개국 5개 도시(싱가폴,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市)의 남녀 20~59세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6월부터 방문 면접 조사에 의해 진행됐다.

 

다른 ASEAN 국가들을 살펴보면, "수입 규모 중간층" 및 "중산층 의식"을 가진 사람은 싱가폴은 각각 45%/85%, 말레이시아는 각각 46%/79%, 인도네시아는 각각 56%/72%, 태국은 각각 72%/80%로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수입 규모가 중간 계층"인 사람보다 높아 "중산층 의식"이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은 다른 ASEAN 국가에 비해 "수입 규모의 중간계층"과 "중산층 의식"의 격차가 가장커 소득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본인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득의 실태와는 별도로 조사 대상의 대부분은 본인이 증산층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 하노이市와 호치민市 사람들의 기질 차이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호치민市 사람들은 92%가 중산층 의식을 가지고 있는 반면, 하노이市에서는 약 83% 정도에 머물러 의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치민市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자신의 성장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하노이市는 위험을 피하고 현재 확보된 위치를 유지하려는 경향과 안정적인 생활과 저축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소 발표 자료에 따르면, ASEAN 5개국에서 수입 규모로 따져본 중산층은 2010년 2억 2000만 명(5개국 총 인구 4억 3000만명)에서 2015년 2억 4000만명 (5개국 총 인구 4억 5000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수치는 2020년까지 2억 9000만명 (전년 대비 4억 700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 성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cafebiz >> vinatimes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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