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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10년 투자는 '넥스트 차이나' 베트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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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 시장이 금융투자업계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베트남을 찾은데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관련 펀드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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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시된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펀드는 출시 2주만에 60억1400만원이 몰리며 비과세 해외펀드 가운데서는 두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지난달 29일 비과세 해외펀드 출시 첫 날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펀드'를 가입한 바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에도 베트남주식혼합 펀드인 한국투자베트남 펀드를 출시했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99%이며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36.44%와 45.65%로 우수하다. 다만 설정이후 수익률은 -25.78%로 여전히 마이너스다.

이에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는 이번 펀드는 장기성과에 더욱 초점을 두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고성장이 가능한 수혜 종목들을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중산층 출현과 소비시장 형성의 직접적인 수혜를 얻을 수 있는 소비재, 정보기술(IT), 헬스케어 등도 투자대상이다.

이대원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글로벌 수출기지로 6% 초중반 수준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2008~2010년 사이 베트남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현재는 주가수익비율(PER) 10.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 수준으로 동남아 국가 중 밸류에이션이 가장 싼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과 함께 중국 저평가 성장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 펀드'도 비과세 해외펀드 목록에 추가했다. 이 펀드는 환헷지형 기준으로 2014년 38.52%, 지난해 12.16%의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연초이후 중국증시 급락으로 -26.66%로 수익률이 후퇴했다.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해사무소장은 "상반기에는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인한 변동성 요인으로 조금 불안한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현상도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반응이 무더져 큰 문제가 터지지 않는다면 하반기로 가면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경제발전 방향을 감안할 때 구조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산업에 집중하는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며 "구 경제를 대변하는 철강, 석탄, 화학업종 등은 지속인 이익감소를 보이고 있으나 여행, 소비, IT, 미디어, 환경 등의 업종은 이익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진국 펀드로는 브랜드 가치가 높은 대형 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 펀드'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지난 2008년 출시한 선진블루칩 펀드를 올해 새롭게 정비한 것으로 애플, 구글, 알리바바, BMW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가 투자대상이다. 선진블루칩 펀드는 2008년 출시된 이후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64%이며 3년과 5년 수익률은 각각 22.85%와 49.95%로 장기성과도 우수하다.

김병모 한국투자신탁운용 마케팅총괄 상무는 "글로벌 기업 중에서도 재무재표가 우량하면서 지속적인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각국의 검증된 브랜드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이해가 쉽고 투명하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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