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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애플, 베트남에 데이터·연구개발센터 추진…삼성과 ‘한판’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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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동남아시아에서 삼성전자의 '안방'과 같은 베트남에 대한 진출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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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베트남통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베트남에 1억 달러(1천170억 원)를 투자해 데이터베이스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에 대한 애플의 첫 시설 투자로,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연구·개발(R&D) 센터 기능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작년 10월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에 150억 동(8억 원)을 들여 현지법인을 세웠다.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주요 제품의 판매망을 넓히고 공급 시간을 단축하려는 것이다. 종전까지 애플은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제품을 공급했다.

애플의 이런 행보는 베트남이 동남아의 대표 휴대전화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2014년 베트남에서 팔린 휴대전화는 2천870만대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이중 스마트폰은 무려 57% 급증한 1천160만 대로, 2015년 판매량은 1천500만 대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베트남을 무대로 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3억 달러(3천510억 원)를 투자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R&D 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현 R&D 센터는 하노이의 한 건물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R&D 센터를 새로 만들면 현재 1천400여 명인 인력도 늘려 동남아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서비스 개발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휴대전화 공장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지에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베트남에서 삼성그룹의 투자 규모는 향후 계획분을 포함해 140억 달러(16조3천800억 원)에 이른다.

 

 

 

데일리한국 :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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