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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IMF총재 “베트남, 구조개혁없이는 외부쇼크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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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랴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베트남이 은행 시스템의 구조개혁, 국영기업들의 구조개혁 등을 하지 않을 경우 외부 쇼크에 취약해 지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랴가르드 총재는 “구조 개혁 없이는 중국의 경제둔화, 원자재 하락 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베트남은 다른 국가들에게서 이뤄지는 긴축 재정정책의 여파를 견딜만한 여건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외부 쇼크에 조금 취약한 상태에서 아주 많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베트남 경제에도 좋지 못하고, 베트남 국민들에게도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랴가르드 총재는 “베트남은 그동안 거시경제 안정성을 위해 역할을 해왔다”며 “다른 국가들이 이같은 속도로 성장하지 못하는 가운데 높은 경제 성장도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서베이를 통해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6.6%로 전망했다. 국가 빈곤률도 1993년 60%에서 13.5%로 떨어졌다.

랴가르드 총재는 또한 “외부 경제 쇼크를 견디기 위해서는 환율의 유연성도 길러야 한다”며 “무엇보다 국영 기업들의 구조개혁, 은행들의 악성 부채 해결 등이 노동력의 노령화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것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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