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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IMF 라가르드 “베트남, 국영기업·환율제도 개혁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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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베트남을 방문해, 개혁이 없다면 베트남이 외부 충격에 더욱 취약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환율제도와 국영기업 개혁 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블룸버그는 21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발언을 인용해, 베트남이 미국의 통화 긴축 정책,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 지속,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 충격 요인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라가르드 총재는 금융시스템이나 국영 기업의 개혁 없이는 대외 변수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7.01%에 달하며, 베트남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 또한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종전 6.7%에서 7%로 상향 조정하는 등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베트남은 매우 잘해왔다. 빈곤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불평등은 심화되지 않았고, 경제 성장도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008년 이후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됐고, 동남아지역 다른 국가들보다 1인당 소득 성장률도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베트남의 노령화 진행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노동인구가 줄어들며 경제의 활력이 저해될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또한 국내총생산(GDP)의 60%에 달하는 정부부채에 대해서도 걱정스러움을 나타냈다. 그는 “높은 부채 부담과 노동인구 감소는 거시 경제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향후 성장 둔화를 촉발할 수 있는 인구 노령화 문제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부실채권 부담을 줄이고 국영기업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외부 충격에 견디고 외환 보유액을 쌓기 위해서는 변동 환율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1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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