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롯데리아, 베트남서 식중독으로 벌금 물어
베트남 호찌민시가 롯데리아 베트남지점에 식중독 관련 벌금을 부과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해 눈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롯데리아에서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을 호소하며 입원한 호찌민 시민이 60명에 달한다고. 덴마크 회사 소니언 베트남법인 소속 노동자들이 대부분. 지난 3월 12일 베트남 롯데리아 지점에서 식사를 한 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는 후문. 베트남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식중독으로 결론 내리고 롯데리아 베트남 지사에 벌금을 매겼다는데. 현지 언론인 콩안 TPHCMC 신문은 “식품 안전 인증서 미비, 위생 상태 불량 등으로 롯데리아 현지 매장 3곳에서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고 보도하기도.
1998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롯데리아는 KFC, 버거킹 등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를 따돌리고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011년 100호점 돌파에 이어 베트남 현지 가맹점도 문을 열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리아의 베트남 법인의 2014년 매출은 약 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 증가했다. 롯데리아 베트남 법인은 `롯데리아 챌린지컵 유소년축구대회`를 후원하는 등 그간 사회공헌 활동에도 공들여 왔으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미지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MK증권 : 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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