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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교민 명동서 시위 “중국, 남중국해 군사화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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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베트남 교민들이 27일 서울 한복판에서 시위를 하며 "중국은 불법적인 남중국해 팽창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한베트남교민회 소속 2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 앞에 모여 성명을 내고 "중국이 베트남 영해의 스프래틀리 제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 중국명 난사군도)에서 인공섬을 건설하고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중국명 시사군도)에서 베트남 어선을 습격하는 등 침략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베트남의 애국자들은 언제나 평화를 지향하며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만 국제법을 무시하고 베트남 인민의 생명과 재산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붉은색 상의를 맞춰 입은 교민들은 한국어로 "베트남 동해(남중국해)의 군사화에 반대한다" "중국은 베트남 영해에서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쳐 지나던 시민과 중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레티안두(52·여)씨는 "베트남인에게 남중국해 문제는 한국의 독도 문제와 마찬가지"라면서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중국의 불법적인 행동을 한국의 형제, 자매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파라셀 군도 인근에서 베트남 어선 2척이 중국 선박의 공격을 받고 음식과 연료를 빼앗기거나 침몰했다. 

남중국해 스카버러섬(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인근에서는 중국 경비정이 필리핀 어선을 들이받으며 조업을 막는 등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MK증권 : 201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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