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염료와 표백제로 만든 ‘죽순’.., 다낭&응에안省 제조업자 적발
베트남 중부 다낭市와 북부 지역 응에안(Nghe An)省에서 형광 염색에 이용되는 아우라민(Auramine O)로 염색약으로 외부를 염색한 것으로 추정되는 죽순 수십톤이 발각되었다. 특히, 염색에 사용된 아우라민(Auramine O) 성분은 발암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낭市 농림수산품질관리국에 따르면, 4일과 5일 다낭 시내의 각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죽순을 검사한 결과 3개 업체가 아우라민(Auramine O)로 염색한 죽순을 판매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시내의 각 시장이나 가공 시설에서 취급하고 있는 죽순과 절임된 죽순 샘플 25개를 체취하여 검사한 결과 7개의 샘플에서 염색약 성분이 검출되었다.
또한, 응에안(Nghe An)省 공안과 환경범죄방지경찰국은 5일 지역의 죽순 가공 시설 2곳에 대한 현장 조사에서 표백제가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한, 표백제가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수용액에 담궈진 죽순 약 10톤과 죽순재료 약 15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압수 수색이 이뤄진 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사용된 화학약품은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염료는 1kg 당 2만동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발각된 두 공장은 화학 표백제로 죽순을 희게하고, 노란색으로 물들여 신선하게 보이게 하는 방법으로 시중에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thanhnien >> vinatimes :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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