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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하이퐁, 대만계 신발업체 근로자 2천여명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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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5일경 대만계 신발 제조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약 2000여명이 회사의 급여와 근로 강도에 불만을 품고 항의 피켓을 들고 썩은 계란을 던지는 등 시위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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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 따르면, 대만계 KaiYang社는 12시간 동안 고된 근로를 시키면서 달성이 어려운 목표를 설정해 달성하지 못할 경우 급여을 삭감하는 등 노동 강도가 높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회사는 올해초 지문 인식기를 설치해 출근 시간을 정산하기 시작했지만 설치된 지문 인식기가 자주 고장나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제때 확인하지 못해 급여가 삭감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여러번 관련 부서에 건의했지만, 회사에서는 특별한 대책을 수립하지도 않았으면 향후 진행 계획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회사는 주문 물량이 부족해 출근하지 않는 경우에도 실업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회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하이퐁 노동 연맹과의 회의에서 직원 대표 2명을 참석하도록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직원 대표가 참석하지 않아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되어 약 2,700여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하이퐁에서는 이번 소요 사태가 발생하기 약 10일전에도 한국계 기업의 근로자 1,000여명이 회사의 불공정 근로 조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1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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