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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전자부품硏, 아세안 공략…베트남에 부품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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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을 돕기 위해 베트남에 전자부품센터를 세운다. 

KETI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국립공과대학(VNU-UET)과 산업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현지 부품 조달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자부품 기반기술인 인쇄회로기판(PCB)과 표면실장공정(SMT) 기술을 다루는 '한·베트남 전자부품센터'를 설치하고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전자부품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KETI는 세 단계에 걸쳐 PCB 장비와 SMT 장비, 각종 분석 장비 등을 구축한다. 한국 전문가 그룹을 불러 현지 업체가 겪는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또 PCB와 SMT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할 방침이다. 하노이국립공과대학은 센터 용지와 운영을 지원하며 각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게 된다. 

이번 MOU를 통해 아세안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전자업종 기업들이 베트남을 생산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현재 베트남은 자국 내 전자부품산업을 발전시켜 삼성전자 등 글로벌 공급 사슬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소재부품산업 경쟁력이 떨어져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박청원 KETI 원장은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협력업체 1만2000여 곳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베트남 업체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전자제품 소자를 모듈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PCB공정과 SMT공정 기술을 베트남 업체에 지원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 부품 조달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 : 201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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