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중국, 남중국해 인공섬 확대 미국 보고서 “위협론 과장” 반박

비나타임즈™
0 0

중국 국방부는 미국 국방부의 중국 군사동향에 관한 연례보고서가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고 중국의 합법적인 행동을 왜곡한 것으로 강력히 비판했다고 관영 매체가 15일 보도했다.

 

NISI20160422_0011614491_web.jpg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 양위쥔(楊宇軍) 대변인은 전날 밤 발표한 담화를 통해 미국 보고서가 "중국의 군사력이 불투명하다는 등 진부한 표현을 반복하면서 무기장비와 군사비 등에 대한 함부로 논평했다"고 지적하며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중국이 남중국해의 군사기지화를 확대한다는 보고서의 지적에 양 대변인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합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괜히 트집을 잡고 있다고 반박했다.

양 대변인은 또 미국이 연례 보고서를 매년 내놓아 중국과의 신뢰 관계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미중관계와 양국군의 상호신뢰에 이롭지 않은 언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국방부 보고서는 중국이 작년 말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베트남명 쯔엉사군도, 필리핀명 칼라얀 군도)에 총면적 13㎢ 이상의 인공섬을 매립하고, 군사기지화를 가속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그간 중국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에 건설한 3개의 인공섬 중 피어리크로스 암초에는 길이 3㎞에 달하는 활주로가 건설됐으며, 현재 큰 규모의 항구도 여러 개 건설 중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월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 파라셀제도(시사군도·베트남명 호앙사)의 우디섬(융싱다오)에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8기와 레이더 시스템을 배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긴장이 높아졌다. 

중국은 지난 1월에는 스프래틀리 제도의 인공섬 피어리크로스 암초(융수자오)에 비행장을 준공하고 민간항공 표준 부합 여부를 실험하기 위해 민항기 시험비행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 : 2016-05-15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