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인기 개그맨 ‘아동 음란물 사건’ 일본계 변호사 선정
베트남에서 "밍 베오 (Minh Beo, 뚱보 민, 39세)"로 불리며 인기을 끌고있던 개그맨이 지난 3월 출장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동 음란 혐의로 체포된 사건에 대한 변호인을 일본계 미국인 미아 야마모토(Mia Yamamoto, 73세) 변호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밍 베오는 아동에게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4월 15일 열린 공판전 협의에서도 죄을 인정하지 않았다. 5월 13일 제 2차 공판전 협의에 참석한 동 피고인은 머리을 깍은 상태로 체포 당시보다 마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날 베트남계 미국인 변호사 야마모토(Yamamoto) 여사에게 이 사건을 공식적으로 의뢰했다.
photo by Ngọc Lan (Minh Beo)
공판전 협의는 5월 27일에 열릴 예정으로 검찰측이 제시하는 증거 심사및 검찰과 변호인이 동 피고인의 죄명 등을 협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판은 6월 10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보석금은 1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photo by Ngọc Lan (Mia Yamamoto)
한편, 변호사로 선임된 야마모토(Yamamoto) 변호사는 애리조나州 출신의 베테랑 변호사로 알려졌다. 출생 당시에는 남성으로 이름은 마이클 야마모토였다. 1966년부터 1968년까지 군입대 후 1980년대에 성전환 수술을 받아 여성으로 개명한 상태다. 그녀는 1984년부터 변호사로 활약하며, 2002년에 미국의 법률 전문지 '데일리 저널'에서 선정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변호사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tienphong >> vinatimes : 20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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