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아가방앤컴퍼니, 베트남 진출... “3년내 50개 매장”

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는 17일(현지시각) 베트남 유통업체인 사이공 쿱(Saigon Coop)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사이공 쿱 그룹은 베트남 4대 대형마트 가운데 최대규모인 국영 유통업체다.

2021년까지 5년간 베트남 내 아가방앤컴퍼니 프랜차이즈 사업을 총괄하고 향후 3년 안에 5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1호점은 올해 11월 호찌민 지역 주요 쇼핑몰에 문을 연다.

경제성장률 세계 2위(연 6.6%) 수준인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4천500만명이 30대 미만이며 출산율이 높아 연 신생아 수가 100만명에 이르기 때문에 유아동복 업체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아가방앤컴퍼니는 설명했다.

박용운 아가방앤컴퍼니 해외사업부문장은 "베트남 유아업계는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아가방앤컴퍼니의 37년 노하우와 사이공 쿱 그룹의 탄탄한 유통망이 만나 브랜드 현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K뉴스 : 201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