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쌀국수 한그릇’ 하루 염분량 초과.., 베트남 ‘짠음식’ 조심
국립영양원 Le Danh Tuyen 원장은 베트남인의 식사는 매우 "짜다"고 지적했다. 최근 조사에서 베트남인은 1일 평균 14~18g의 소금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인은 3.6g, 아프리카인 2.18g, 중앙 아시아 5.5g, 서유럽 약 6g으로 베트남 보다는 훨씬 작은량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1일 평균 염분량은 5g 미만이다.
국립영양원장은 "예전에 출장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할 때 베트남 친구가 "스프"를 가져가라는 충고를 했지만, 그냥 갔기 때문에 스프 없이 현지에서 음식을 먹었더니 너무 "싱거웠다."고 말했다.
국립영양원장에 따르면, 베트남의 음식에는 각종 느억맘(Nuoc Mam, 새우와 생선 소금에 절인 발효 식품), 피클 등 짠음식 위주의 식습관에 기인한 것으로 이러한 음식맛에 익숙해져 하노이 사람은 1일 9g, 응에안(Nghe An) 사람들은 13g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쌀국수(Pho) 한그룻에서 약 4~5g의 소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국수만 먹고, 국물은 남기는 경우가 많네요."라고 말했다.
베트남 사람들은 매일 요리의 양념과 각종 음식에서 소금을 섭취하고 있지만, 이외에도 소시지나 햄, 통조림, 라면 등 가공 식품을 섭취할 때도 소금 섭취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화학 조미료도 글루타민산 나트륨이라는 소금의 일종으로 반찬이나 음식 양념시 주의해야 한다.
vietnamnet >> vinatimes :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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