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北 최태복, 노동당대표단 인솔 베트남·라오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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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시다발 외교행보 국제적 고립 탈피 위한 것"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최태복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하기 위해 4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7차 당대회 이후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전통적 우방 국가들과 보다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 대외적 국가수반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이 적도기니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상 외교를 펼쳤으며, 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수용을 단장으로 한 노동당 대표단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당총서기를 만나 관계 복원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연말 사망한 김양건 대남비서의 후임으로 대남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노동당 대표단은 쿠바를 방문해 북한과 쿠바간의 전통적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동시다발적 외교 행보에 대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뉴시스 : 201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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