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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블루콤, 애플 ‘아이폰’ 출시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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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하반기 신제품 아이폰(iPhone)을 출시 예정인 가운데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블루콤은 북미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관련 수혜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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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Type-C 단자와 무선이어폰 적용한 이미지 <자료=KB투자증권>


KB투자증권 김상표 연구원은 10일 “시장 예상대로 애플이 하반기 신모델에 유선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고 USB Type-C 단자를 채택할 경우 글로벌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 규모는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미 지역 1위 제품을 양산 중인 블루콤이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블루콤의 스테레오 타입 제품 비중은 95% 전후로 출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역 별 비중은 북미 지역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북미 시장조사 업체 NPD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톤플러스’의 지난해 북미 지역 스테레오타입의 블루투스 헤드셋 점유율은 40% 수준이다.
 

베트남 하이퐁 법인 조감도 <자료=블루콤>


블루콤은 베트남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원가구조 개선과 세제 혜택을 누릴 예정이다. 지난 2014년 5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지난해 6월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베트남 법인 설립 전 기존 천진 공장은 생산 여건 악화와 공간 부족으로 채산성이 낮은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사업장의 경우 저임금의 이점은 물론 17년 이상의 법인세 혜택이 주어져 블루콤의 이익 창출 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트남 법인의 생산인력은 1500명 수준으로 건물 면적이 중국 천진 법인 대비 130% 이상 크기 때문에 향후 물량 증가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블루콤의 2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1.2%, 27.7% 증가한 812억원, 124억원이다. 하반기 신제품 효과로 인한 제품믹스 개선과 전동칫솔 등 신규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결 실적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0%, 23.5% 증가한 2757억원, 399억원이다. 블루콤의 연간 블루투스 헤드셋 매출액 증가율은 25.2%로 전망된다.

한편 블루콤은 지난 1990년 삼부물산으로 휴대폰용 부저 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 1월 코스닥에 상장해 2013년부터 스테레오 타입의 블루투스 헤드셋 중심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시작했다. 

 

 

아시아경제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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