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투자 하롱베이 유람선, ‘뱃머리 접근 금지’ 해상 안전 강화

베트남 중부 다낭市 한강(Han River)에서 지난 4일 관광선이 침몰해 승객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이후 꽝닌(Quang Ninh)省 하롱베이 관광 유람선 소유자들 사이에서는 승객들을 갑판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졌다.

많은 관광선들은 이 같은 소문에 승객들이 갑판으로 출입하는 통로를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들은 "당국의 명령을 위반하면, 10일간의 영업 정지 그리고 다시 위반하면 6개월의 영업 정지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하롱市 인민위원회 부주석은 이 문제에 대해 6일자로 하롱베이에서 영업하는 관광선의 안전강화에 관한 문서를 발행한 것을 인정했다. 문서는 하롱市 경찰과 하롱베이 관리위원회에 관광선의 검사 및 감시를 강화하라는 내용과 함께 안전 확보 대책으로 항해 중 승객이 뱃머리와 뱃전에 서거나 앉거나하는 것을 금지, 구명 튜브를 눈에 띄는 장소에 설치, 안전 확보에 관한 위반 행위는 엄격히 처분 등의 규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롱市 인민위원회 부주석은 "문서의 내용은 하롱市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관광선 소유자들 중대기업들은 대부분 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vietnamnet >> vinatimes : 201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