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호치민市 노동국장 개인 기일에 공무원 대거 참석 ‘업무 마비’
호치민市 노동사회복지국 국장은 지난 10일 근무 시간 중 본인의 집에서 아버지의 기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본인이 국장으로 있던 조직의 직원들을 업무을 하지않고 행사에 참석하도록 지시한 것에 대해 vnExpress가 보도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국장은 호치민市 구찌(Cu Chi)군 당위원회 전위원장 출신으로 두달 전 호치민市 노동사회복지국 국장으로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15시경 정보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기자가 해당 노동사회복지국 청사를 방문한 결과 청사앞에 관용 차량이 늘어서 있는 것을 확인했다. 몇 분 후 해당 관청에서 많은 직원들이 나와 분산해 공용차에 올라타고찌(Cu Chi) 마을에 있던 해당 국장의 집으로 향하는 것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청사를 방문해 확인한 결과 잔류 직원은 몇 명밖에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국장의 집에서 아버지 기일 행사는 16시부 터 시작됐다. 그 후에도 많은 관용 차량이 속속 도착했고, 18시경에는 집앞에 정차해 있던 공용차가 약 50대 이상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도된 기사를 접한 호치민市 감사기관은 사건의 진위를 확인한 후 인민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치민市 인민위원회 주석은 "시 공무원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건"으로 규정하고 회의를 거쳐 엄격하게 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inmoi >> vinatimes : 201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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