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최고급 승용차 특소세 인상전 구매 ‘러시’.., 품귀 현상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 협회(VAMA)에서 지난 4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입 완성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상승한 6,000대가 팔린 반면, 베트남 현지에서 조립된 차량은 2.5% 상승에 크쳐 총 19,50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트랜드는 5월에도 비숫하게 반영되어 완성차 수입품은 11% 껑충 뛰어오른 6,900대가 판매된 반면, 베트남 현지 조립차는 2% 상승에 그쳐 총 19,117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업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지난 4월 국회에서 대형 고급 승용차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상안이 통과되면서 이 같은 현상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7/1일부터 1500cc 이하 소형차의 특별소비세는 기존과 비슷하게 유지되거나 약 5% 수준 인하되는 반면 3000cc 이상 고급 승용차의 특별 소비세는 90% 이상 껑층 뛰어 오른다.

특소세 인상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소비자들은 특별 소비세가 오르기 전에 고급 승용차를 구매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판매상들에 따르면, 현재 구매 대기자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이들은 7/1일 이전가지 차량을 인도받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3,000cc 이상 럭셔리 자동차들의 경우 공급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를 맞출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한, 고급 승용차들은 주문 후 해외에서 수입이 진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5~6개월은 소요된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정확한 판매 가격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노이에서 최고급 승용차 딜러를 하고 있는 담당자에 따르면, 최근 몇일간 Lexus 570 모델을 찾는 사람들이 무쩍 늘었지만 현재 하노이 지역에서는 더이상 이 모델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자동차 전시장 담당자에 따르면, 자동차 전시장에 직접 찾아와서 웃돈을 주고라도 자동차를 인수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재 자동차 전시장에 전시된 대부분의 차량들은 이미 판매 완료된 상태라는 것이다.

vnexpress >> vinatimes : 201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