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북중부 응에안省 경찰..., 14세 소녀 매춘 현장서 구출
베트남 북중부 해안지역 응에안(Nghe An)省 경찰은 지역 매춘 업소의 속임수에 넘어가 고객에게 매춘을 강요당하던 14살 소녀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녀의 어머니는 딸이 집을 나간 후 3일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지난 5/18일 실종 신고 후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들은 조사 과정에서 그녀가 버스를 타고 가던 중 한 남자를 알게 되었고, 그 남자의 전화를 빌려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버스역까지 마중 나오라고 애기했던 내용을 알게되었다.
이러한 정황을 근거로 경찰은 그녀가 전화를 걸었던 친구의 전화 번호를 추적해 Cao Thi Ha가 운영하고 있던 해안가 카페를 확인하게 되었다.
장소를 확인한 경찰은 경찰 신분을 은폐하고 카페에 접근해 매춘 가격을 흥정한 결과 한번에 약 20만동(9달러)라는 답변을 듣고 그곳이 매춘 장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페에 있던 주인은 그곳에 있던 사춘기 소녀를 가리키며 "얘는 아직 처녀이기 때문에 가격이 200만동(약 90달러)이라며 적극 권유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카페 주인을 체포하고 소녀를 구출했다.
14살 소녀의 말에 따르면, 친구가 방학동안 카페에서 설거지와 청소 등을 하는 일자리라고 소개해 오게 됐으며 처음부터 그곳이 매춘하는 곳인지 몰랐다는 것이다.
베트남 형법에 따르면, 13~16세 소녀와 성매매를 할 경우 미성년자 성매매 특별 단속법에 따라 최대 15년까지 구형된다.
thanhnien >> vinatimes :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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