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동남아 커피 체인점 순위, 베트남에서는 자국 브랜드 선호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21일 동남아시아 5개국의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가는 커피 체인점에 관한 2015년 4분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Trung Nguyen 커피"로 응답한 사람이 약 49%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5개국의 소비자(각국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자주가는 커피 체인점"에 대해 문의한 결과다.
베트남 순위는 1위(Trung Nguyen, 49%), 2위(Highlands Coffee, 26%, 3위(The Coffee Bean & Tea Leaf, 7%), 4위(Starbucks, 6%), 5위(McCafe, 3%), 기타(14%), 체인점 없는 로컬 커피 전문점(22%) 순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이외의 4개국은 모두 스타벅스가 1위을 차지했다. 또한, "The Coffee Bean & Tea Leaf"는 조사대상 5개국 모두에서 순위안에 들었다.
베트남 스타벅스는 2013년 2월에 호치민市 1군에 처음으로 오픈했고, 현재 호치민시와 하노이시에서 약 2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베트남 토종 브랜드인 "Trung Nguyen"과 "Highlands Coffee"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t : 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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