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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삼성전자 IM 영업이익률 15%대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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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원가 하락으로 수익성개선
증권사 2분기 15~15.8%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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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사업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15%를 넘을 것이라는 '청신호'가 나오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고질병으로 꼽혀왔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하는 것인지 주목된다.

26일 관련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 IM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5%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LIG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증권사들은 올 2분기 IM부문의 영업이익률을 15~15.8%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IM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2분기 각각 10.6% 수준을 보이다 지난해 3분기 9%를 기록하며 한 자리수로 떨어졌다. 4분기에는 8.9%로 더 떨어졌다. 하지만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이 14.1%까지 오르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스마트폰 판매가 오히려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실제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82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00만대보다 오히려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10.6%에서 14.1%로 3.5%포인트 올랐다. 

올 들어 삼성전자 IM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베트남 등 해외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생산원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 가운데 35% 수준이었던 베트남 공장 생산 비중은 올해 40%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시장은 추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원가절감을 위해 2000년 후반부터 생산거점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기 시작했고, 올 들어 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S7'의 부품원가를 줄인 점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해석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다르면 갤럭시S7(32GB)의 부품원가는 255달러(약30만원)로 추정된다. 갤럭시S6의 270.5달러(약 31만9000원)보다 2만원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전 모델과 디자인 등 외관을 큰 차이 없이 이어가면서 생산 효율성을 높인데다, 갤S7의 주요 기능으로 꼽히는 카메라 '듀얼센스' 부품도 기술력에 비해 원가가 높지 않았던 점도 원가 절감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디지털타임스 : 20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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