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중국 인신매매 기승, 1년 반만에 베트남 여성 88명 피해

중국에서 발생하는 밀입국이나 불법 결혼 중개, 인신 매매 등의 범죄에 중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이 관여하는 경우가 많다. 2015년에 불법적인 결혼과 인신 매매 피해를 당한 베트남 여성은 지금까지 54명에 이른다. 이 중 26명만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54명 가운데 북부 지방의 소수 민족이 24명, 메콩 델타 지역 출신이 20명을 차지한다. 피해자의 대부분은 배우지 못했고, 인신 매매 범죄의 위험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상반기에는 34명의 베트남 여성이 피해를 당해 18명이 구출되었다. 중국 주재 베트남 대사관의 참사관에 따르면, 중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여성이 귀국하여 결혼 상대나 높은 임금을 받는 직업을 소개한다며 같이 중국으로 초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 대부분 인신매매 조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는 피해가 많은 지방의 각급 인민위원회는 인신 매매 수법과 피해자의 상황에 대해 면밀히 조사함과 동시에 피해자가 되기 쉬운 젊은 여성들이 중국으로 출국할 때 국경 관리소에서 철저한 검사및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tintuc >> vinatimes : 201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