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하노이 공항 통해 金 밀반출..., 조사 결과 2번 성공, 3번째 발각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지난 7월 26일 베트남 승객 2명이 공항 관계자와 짜고 금괴를 한국으로 밀반출하려다 발각된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 항공 승무원 출신인 용의자 Anh(여, 34세, 하노이市)는 총 80테일(약 3kg)의 금괴를 구입해 남편 Sang씨(남자, 30세, 하노이市)와 함께 자석으로 감싸 7월 26일 21시 30분경 하노이 국제공항 제 1터미널(T1)에서 항공기 기술자로 근무하는 지인(Nhuan, 남, 36세)에 건네주었다.

물건을 받은 지인은 VAECO(항공기 기술 유한회사) 건물의 위층에서 활​​주로로 금괴를 떨어 뜨린 후 태연하게 보안 검사를 받고 주기장으로 입장 후 금괴를 회수해 항공기에 올라 Anh씨 부부의 좌석 아래에 붙여 놓았다.

한편, Anh씨는 이번 사건이 발각되기 이전인 7월 중순까지 2회에 걸쳐 Nhuan씨의 협조로 총 40테일의 금을 한국으로 반입한것으로 확인되었다. 범행에 동참한 항공기 기술자인 지인에게는 한번에 약 200만 VND(약 90달러)의 수고비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kenh14 >> vinatimes : 201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