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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에 ‘한국형 전기공사협회(VECA)’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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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호 전기공사협회장, 베트남 산업무역부 국장에게 LOI 전달
한국형 전기공사 법・제도 등 이식…국내기업 진출 교두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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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 반 르엉 국장 등 베트남 정부일행과 장철호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산업부를 방문해 VECA설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영호 산업부 에너지안전과장(왼쪽 세번째)은 한국의 선진화된 전기공사시스템을 전수해 VECA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가 베트남 정부와 공동으로 ‘베트남전기공사협회(VECA)(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의 전기공사 관련 법·제도, 기술자 교육프로그램, 재해예방시스템 등을 베트남에 ‘이식(移植)’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현지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철호 전기공사협회장은 8월 29일 서울 등촌동 협회 중앙회에서 쩐 반 르엉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업안전기술환경국장에게 ‘베트남전기공사협회 설립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


를 전달했다. 전달된 의향서에는 베트남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 설립을 위한 필수 정보와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이를 추진하기 위해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이에 앞서 전기공사협회는 지난 6월 베트남 정부, 한국전기안전공사와와 현지 전기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당시 전기공사협회는 VECA 설립을 제안했고 베트남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전기공사협회 측은 베트남 정부와 VECA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기공사와 관련된 한국형 법·제도, 교육 및 재해예방시스템 등이 전수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장기적으로 전기공사면허에 대한 상호 인정, 기술자 교류 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쩐 반 르엉 국장은 “성공적인 경제성장 모델로 평가되는 한국의 협조와 조언이 베트남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협력해 베트남전기공사협회가 설립된다면 현지 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귀국 후 관련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협회 설립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철호 회장은 “전기공사협회는 30년전 아시아태평양전기공사협회(FAPECA) 설립을 주도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연합회를 이끌고 있다”며 “협회와 베트남 정부가 협력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쩐 반 르엉 국장을 비롯한 베트남 정부 대표단 일행은 협력 의향서 체결 후 LH 건설시공현장 등을 견학하고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 VECA 설립 추진과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전기신문 :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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