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2017년 최저임금 7.3% 인상 최종 확정

베트남 임금위원회는 2017년 최저임금 7.3%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임금위원회는 최종 임금 인상 협의안을 정부에 제출해 Vuong Dinh Hue 부총리의 승인을 받아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제 1구역 : 350만 VND → 375만 VND 7.1% 증가 
 제 2구역 : 310만 VND → 332만 VND 7.1% 증가 
 제 3구역 : 270만 VND → 290만 VND 7.4% 증가 
 제 4구역 : 240만 VND → 258만 VND 7.5% 증가 

한편, 이번에 인상되는 최저임금으로 기업들은 전체 35%의 사회보장 보험 중 22%를 부담해야하는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매년 증가되는 최저임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이 임금위원회에서 정한 최저임금 이상으로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결정된 인상율을 기준으로 기업들의 월급이 상향 조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담을 더욱 증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베트남 노동자 연맹(VGLC)에서는 최저임금 수준이 최처 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최저 임금 인상을 최저 생계비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vov >> vinatimes :201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