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운동부족’, ‘염분 과다’.., 성인병, 비만 인구 증가 추세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8일 베트남에서 비 감염성 질환에 대한 2015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 1인당 1일 소금 섭취량 5g에 비해 베트남인의 평균 섭취량은 9.4g로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약 70%의 사람들이 자신이 적당량을 섭취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WHO가 권장하는 성인 1인당 1일 야채 · 과일 섭취량은 400g으로 남성 61.3%, 여성 51.4%가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는 2010년 81.7%에서 57.2%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5세~64세의 음주자 수는 2010년 대비 7.8% 증가한 44.8%를 기록했다.
최대 신체활동은 WHO가 권장하는 1인당 1일 약 150분 이상으로 전체 인구의 30%, 남성의 20.2%, 여성의 35.7%가 운동 부족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인구의 15.6% (2010년 대비 3% 증가), 도시의 21.3%, 농촌의 12.6%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나타났다.
WHO는 베트남에서 2012년 사망자 52만 명 중 73%의 사인이 심장 질환 · 암 · 당뇨병을 비롯한 비 감염성 질환으로 특히, 18세~69세의 사인에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 감염성 질환의 치료비는 감염성 질환 치료비의 40~50배로 매우 높고, WHO에 따르면, 2011년~2025년의 중산층 국가에서 비 감염성 질환의 누적 손실액은 7조 USD, 연평균 5000억 USD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따라, 보건부는 비 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검사 등의 의료 서비스로 질환의 조기 발견및 치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dantri >> vinatimes :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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