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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부정부패 척결 나서...‘국영기업 전 회장 공개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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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국영기업 전 회장을 경영 비리 혐의로 공개 수배했다.

AFP 통신은 베트남 공안부가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국영 석유가스공사 페트로 베트남의 자회사인 페트로 베트남 건설 전 회장 찐 쑤언 탄(Trinh Xuan Thanh)을 심각한 경영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수배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는 회장 재임 시절이었던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비리를 저질러 회사에 약 1억 5000만 달러(약 1688억 원) 상당의 경제적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구속영장은 페트로 베트남 건설의 전 경영진 4명이 구속된 다음날 발부됐다.

베트남 국영매체는 그가 지난달 중순 건강상의 이유로 출국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원활한 수사를 위해 지난주 공산당 당원 자격을 박탈 당했다고 전했다.

탄 전 회장은 2013년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로도 최근까지 하우장 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는 등 고위 정부 관리로 재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출범한 새 지도부는 앞서 공직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지난해 발표한 부패지수 순위에 따르면 베트남은 순위에 집계된 168개국 가운데 112위로 태국(76위)·스리랑카(83위)·필리핀(95위)보다도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투데이 :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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