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스탬프 시트형 환각제’ 청소년들 사이에 널리 퍼져

환각제 일종인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에 침전시킨 사방 1.5cm 사각형 종이의 매매나 사용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각형으로 잘려진 종이에는 유명 일러스트와 팝(POP)스타들의 도안이 그려져있어 흡사 그 모양이 베트남에서는 판매되는 "스탬프 시트"와 비슷해 보인다. 거래 가격도 몇 조각으로 구성된 "스탬프 시트" 1장에 30만~50만 VND으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손쉽게 중고생들도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찌민市 정신과 병원의 의사에 따르면, 최근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병원을 찾은 13세 소녀를 진찰한 결과 매일 1~10장 정도의 "스탬프 시트"를 입에 넣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결과 엄마가 다가가면 고함을 치며 도망쳐 다니거나 이상한 행동을 보여 가족들은 처음에는 우울증과 사춘기 증상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은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의 환각 작용으로 소녀는 엄마가 이빨달린 괴물로 보였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에서는 LSD를 먹고 자신이 지상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거나 새 또는 슈퍼맨인것첨 착각해 높은 장소에서 투신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의 위험성에 대해 체중 50~60kg의 사람이 약  0.001mg 정도를 섭취하면, 12시간 동안 흥분 상태가 계속 지속되며 강렬한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약물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는 약물 검사 키트에도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약물 시험을 실시해도 음성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보호자들에게 아이들에게 많은 용돈을 주지 않도록 하고, 갑자기 뭔가를 무서워하며정상적인 행동을 하는지 여부를 살펴 일반적인 행동과 차이가 있는지 여부를 주의깊게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했다.

tienphong >> vinatimes : 2016-09-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