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세상에 이런일이? 젊은 커플 첫경험에 콘돔 대신 비닐봉투?

첫경험에서 콘돔 대신 비닐 봉지를 이용해 피임을 시도한 젊은 부부가 하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하는 사건이 베트남 하노이市에서 발생했다고 영국계 신문이 보도했다.

이들을 진료한 병원의 부원장에 따르면, 입원한 사람들은 대학생 커플로 첫경험을 준비하며 콘돔을 사러가는 것이 부끄러워 비닐 봉지를 대신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을 치르고 난 후 하복부에 강한 통증으로 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찰한 의사에 따르면, 두사람은 성교시 비닐 봉지가 스치면서 성기에 상처를 내고 출혈이 발생해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상처를 치료한 뒤 감염 방지를 위해 항생제를 처방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콘돔 대신 비닐 봉지를 이용하게 되면 "비닐 봉지는 두껍고 탄력성도 없어서 위생적으로 문제가 될 뿐만아니라 질내에 삽입하면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성교 후 마찰로 인한 성기 손상이 우려되므로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2014년 하노이 의과대학과 하노이 의료전문학교의 연구 그룹이 시내 대학과 전문학교의 학생 2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피임 지식" 조사에서는 대부분이 콘돔에 의한 피임 방법을 알고 있었지만, "구매하기가 부끄럽다"고 대답했다. 또한, "섹스 경험이있다"고 대답한 학생은 전체의 16%로 이 중 "첫경험에서 콘돔을 사용했다"고 답변한 사람은 약 1/3 수준으로 나타났다.

24h >> vinatimes : 201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