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세상에 이런일이? 베트남 12세 소녀 ‘임신’.., 중국 인신 매매 ‘심각’

지난 2011년 베트남 여성과 소녀 14명이 납치되어 중국 윈난(Yunnan) 지역에서 인신 매매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국 동부 강소省 경찰 당국은 납치 후 인신 매매된 12세 베트남 어린이가 임신한 것을 확인하고, 인신매매와 관련된 중국인 여성을 체포했다고 중국 글로벌 타임즈가 지난 일요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꽌산(Quanshan)區 경찰이 지역 병원으로부터 12세 소녀의 임신과 관련된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확인 결과, 베트남에서 납치된 소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베트남에서 납치된 소녀는 중국 중부 지역 허난省에 거주하는 시에(Xie)라는 여성이 슈저우(Xuzhou)省에 거주하는 리우(Liu)라는 남성에게 소녀을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4일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 시에(Xie)와 리우(Liu)가 보호자로 등록해 임신부의 나이가 20세라고 주장하며, 임신 3개월째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병원 의사가 직접 확인 결과 그보다 더 어린 나이일 것으로 추정되어 지역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CTV의 보도에 따르면 이 소녀와 관련되어 지난 2011년에 총 14명의 여성과 소녀들이 베트남에서 납치되어 중국에서 매매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농촌 지역에는 장가를 가지 못한 남자들이 증가하면서 베트남 등 인근 국가에서 납치된 여성과 소녀들을 인신 매매해 결혼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국가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과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권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vnexpress >> vinatimes : 201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