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갤노트7’ 여파에 9月 휴대폰 수출 33.8% 급감

비나타임즈™
0 0

생산·판매 중단이 결정된 갤럭시노트7의 리콜 영향으로 인해 9월 휴대폰 수출이 급락했다.

 

2016101310360571330_1.jpg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ICT(정보통신기술) 수출이 145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수입은 5.7% 줄어든 73억4000만달러, 이에 무역수지는 71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9월 ICT 전체 수출 감소는 휴대폰 부문의 영향이 컸다. 휴대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8%가 줄어든 18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지난 2분기 휴대폰 해외생산 비중이 88.4%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생산이 줄어든 상황에, 삼성의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 발화로 인한 리콜 사태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 1월(-7.9%)부터 한 자릿수와 10%대를 오가던 감소폭은 지난달 30%대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이다. 완제품의 경우 리콜의 영향을 받아 전년동기 대비 44.8% 떨어진 4억6000만달러 수출에 그쳤다. 

부품의 경우 베트남과 브라질로의 수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중국 수출 부진의 심화로 29.3% 줄어든 14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에서 5.3%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중국(7억9000만달러, -41%) △미국(4억1000만달러, -30.6%) △EU(4000만달러, -68.2%)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휴대폰과 달리 반도체(57억달러, -2.6%)와 디스플레이(25억7000만달러, -3.9%)는 감소세를 완화하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6억9000만달러, 15.1%)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의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지만, 단가 상승 및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중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D램(4Gb)과 낸드플래시 현물가격은 각각 1.81달러, 1.67달러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 

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 확대 및 패널 단가 회복 등으로 지난해 7월(1.0%) 이후 15개월 만에 최소 감소율을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경우 보조기억장치(SSD 등), 프리미엄 모니터(고화질, 곡면 등)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 전체 ICT 수출은 베트남(14억9000만달러, 25.6%)과 미국(14억8000만달러, 2.8)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중국(78억달러, -11.1%)과 EU(7억6000만달러, -22.9%) 등에서 줄었다. 

한편 ICT 수입은 반도체(29억6000만달러, -16.4%), 디스플레이(4억1000만달러, -14.4%)는 감소했고, 휴대폰(7억1000만달러, 3.8%), 컴퓨터 및 주변기기(7억9000만달러, 10.9%)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 : 2016-10-13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