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현대글로벌모터스, BRG그룹과 ‘현대차 베트남사업 확대’위해 손잡았다
-50대 50 투자 합작회사 설립…양해각서 체결해
-세아뱅크 보유 BRG와 협력, 시너지효과 큰 기대
㈜현대글로벌모터스와 베트남 BRG그룹은 베트남에서의 현대자동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13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현대글로벌모터스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해각서를 통해 양사는 합작회사(HGM-BRG Joint Venture Holding Co.)를 설립키로 했다. 체결식에는 BRG그룹의 응웬 티 응아(Nguyen Thi Nga) 회장이 참석했다.
배성윤(앞줄 가운데 왼쪽) 현대글로벌모터스 회장과 응웬 티 응아 베트남 BRG그룹 회장이 양사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에서의 현대차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상용차 CKD 해외사업전문기업인 현대글로벌모터스는 베트남에서 현대자동차 관련 사업을 최초로 수행한 회사다. BRG그룹은 베트남에서 두번째로 큰 그룹으로, 최근 민영화한 베트남의 국영 자동차그룹인 비나모토그룹을 인수한 곳이다.
현대글로벌모터스는 베트남에서 약 20년 동안의 현대자동차 사업 경영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고,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인 세아뱅크(SeABank)를 보유한 BRG그룹은 자본 및 사업 네트워크가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글로벌모터스의 자동차 사업 노하우와 BRG그룹의 자본력과 네트워크가 결합하면서 베트남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사업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글로벌모터스와 BRG그룹 관계자가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기 전 투자 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현대글로벌모터스 측은 “현재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시장의 지배력 강화와 함께 오랜 숙원 사업인 다양한 자동차 관련분야의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글로벌모터스는 우호투자와 합쳐 50%, BRG그룹 역시 50% 투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은 2016년말을 목표로 진행하며, 준비 과정을 거처 2017년 2분기에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약 5억달러(한화 약 55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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