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중국 군함, 22~26일 베트남 깜라인만 기항...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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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함이 남중국해에 접한 베트남 군사요충 깜라인만을 오는 22~26일 방문한다고 VN 익스프레스가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군함이 깜라인만에 기항하는 것은 베트남 전쟁과, 러시아 해군 주둔 시절까지 포함해 사상 처음이다.
중국 함대는 미사일 구축함을 비롯한 3척이 승조원 750명을 태우고 깜라인만에 입항해 베트남 해군과 교류 등 행사를 갖는다.
깜라인만은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난사군도(스프래틀리)와 시사군도(파라셀)에서 550km 떨어져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3월 깜라인만에 군민 공용의 국제항을 개장했다. 원칙적으로는 어떤 나라도 깜라인만 항을 이용할 수 있지만 기항 허용 여부는 베트남 정부가 결정한다.
앞서 지난 2일 베트남은 베트남 전쟁 후 처음으로 미국 군함 2척이 깜라인만에 기항하도록 했다.
당시 미국 미사일 구축함 존 S. 매케인과 잠수함 보급함 프랭크 케이블이 깜라인만에 들어왔다.
중국이 남중국해 인공섬의 군사거점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에 미국과 베트남이 군사협력을 확대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뉴시스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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